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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수행에 관한 용어해석
 금강선원  | 2007·07·26 13:58 | HIT : 4,441 | VOTE : 436

참선 수행에 관한 용어해석

 

-경행-

 

참선을 하는 수행자가 좌선하다가 졸리는 것을 방지하거나 몸을 풀어주기 위해 가볍게 걸으면서 닦는 수행 법. 선원에서는 50분 좌선 뒤 10분의 경행을 한다.

수행자들은 선원 내에서 천천히 걸으면서 좌선으로 굳어진 몸을 풀게 되는데, 이때에도 참선의 근본 과제인 화두(話頭)를 의심하여 철저히 점검하게 된다.

<좌선〉은 정(靜)의 상태에서 행하는 공부인데 대해, 〈경행>은 동(動)의 상태에서 행하는 공부이기 때문에 행선(行禪)이라고도 한다. 경행의 방법은 두 손을 모아 쥐어 복부에 두며, 한 발짝 움직일 때마다 화두를 한번씩 염하는 형식을 취하게 된다. 그러나 50분 동안 좌선한 뒤에 도 잡념이 일어나지 않거나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는 경우에는 좌선으로 계속하게 된다


-관-

대상을 마음으로 주의 깊게 관찰하여 그 대상 자체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주시함으로써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을 관이라 한다. 관의 원어는 vipasana이다. 이것은 관찰, 통찰, 주시, 등으로 번역되어 사용된다.


-결가부좌-

오른쪽 발등을 왼쪽 허벅지 위에 걸친 다음 왼쪽 발등을 오른쪽 하지와 허벅지 위에 올려 놓는다. 이때 두 발바닥은 하늘을 향하도록 하여 위에서 내려다볼 때 발바닥이 보이도록 다리를 꼬고 앉은 자세를 말한다.

허리는 곧추세워 가슴을 열고 목은 바로 세워서 턱을 약간 당겨준다. 그러면 앉은 몸의 모양이 삼각뿔 형태가 된다. 양 무릎은 바닥에 닿도록 하며 정수리는 하늘을 향하게 해서 단전부위가 삼각뿔의 중심자리가 되게 한다. 곧 기운이 단전에 모이게끔 하는 것이다.

불상의 모습은 바로 결가부좌를 한 모습이다.

수행의 기본 자세 이나 처음 수행을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약간 힘든 자세이다


-반가부좌-

결가부좌와 같으나 다만 다리를 모으는 방법만이 다르다.

왼쪽 발등을 오른쪽 다리 위에 올려놓는 자세인데 이때 오른쪽 발과 다리는 바짝 안쪽으로 당겨져 있어야 한다. 

처음 수행을 하는 사람에게는 결가부좌가 잘 맞지 앉는다. 무리하여 결가부좌를 해하려 하지말고 반가부좌로 수행을 시작한다.



-공안과 화두-

공안과 화두는 같은 의미로 쓰인다.


공안은 수행자의 깨우침을 유발하여 공안을 해결하여  단도직입적으로 진리를 깨우치기 위한 하나의 문제이다. 공안은 언어의 논리로 이해되지 않는다.  몇 마디 말에 진리의 핵심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공안을 사용하여 수행하는 참선의 방법을 간화선 이라 한다.


부처님께서 영산회상에서 설법하실 때에 꽃 한송이를 들어 대중에 보일 때 가섭존자가 미소로서 대답함으로써 후일 거염화의 화두로 불리우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방하착-

말 그대로의 뜻은 손을 밑에 내린다는 뜻이다.

미 말은 원래 단순한 의미이지만 공안의 하나이다.


조주 스님에게 한 스님이 묻기를

"한 물건도 가져 오지 않았는데 어찌합니까?" 했을 때

선사가 방하착 하라"하고 대답하자

다시 "이미 한 물건도 가져오지 않았는데 무엇을 내려 놓으란 말입니까?"하였다.

그러자 선사가 "방하(내려 좋지 말고) 하지 말고 가지고 가거라" 했을 때 그 스님이 깨달았다고 한다.


-간화선과 묵조선-

간화선은 수행 방법에 공안 즉 화두를 참구하는 선 수행의 방법이며, 묵조선은 지관타좌(只觀打坐)의 좌선을 닦는 수행 법이다.

간화선은 수행의 철저한 실천을 한결같이 하기위해 의식활동의 강한 부정을 타파하는 공안을 사용하는 데에 반해 묵조선의 지관타좌란 말은 오직 생각이 없이 앉은 그대로 선정에 든다는 말이다.  강한 정신 적 전환 동기보다는 오직 마음을 쉬게 하여 깨달음에 이르려는 수행 법이다.  즉 끊임없이 사량분별하여 경계를 짓는 의식을 쉬게 하여 결국 본래의 마음에 도달하려는 수행 방법이다.


간화선이 공안을 해결하여 바로 깨침을 얻는 것을 주장하는 것인데 반해, 묵조선은 고요히 앉아서 자기의 마음을 비추어 보고 점차로 그 마음을 깨끗이 하여 마지막 단계에 머무는 것을 요체로 한다


-조신-

조신이란 몸을 보존하고 유지하는 자세를 말한다. 

수행하는 데 편안하고 공부가 잘되는 자세가 가장 좋은 것이다.

대개의 수행 지침서가 좌선을 할 때의 자세를 들어 설명하나 입선(入禪), 행선(行禪), 와선(臥禪)때에도 다르지 않다.

전통적인 좌선의 자세는 결가부좌이다. 불상의 앉은 자세가 바로 그것이다.

수행할 때가 아니어도 자세를 바로 잡는 것이 심신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일이다. 등을 굽히고 앉거나 걷는 사람보다, 몸을 바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쾌활한 사람이 많은 것이다.

다시 말해 몸과 마음은 일체라는 것이다. 마음을 바로 잡기 위하여 육체적 조건을 바로 함으로써 심신일여의 상태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앉아서 수행을 할 때는 다음의 7요소를 참고하여 조신에 마음을 둔다.


앉는 자세의 7요소

1. 결가부좌 또는 반가부좌를 하고 앉는다.

2. 허리는 바로 세우고 앉는다.

3. 수인을 맺어 자신의 배 앞으로 당겨 놓는다.

4. 어깨는 전후 좌우로 치우치지 않게 반듯이 편다.

5. 목에 힘을 들이지 않고 머리를 똑바로 하는 것을 특히 주의한다.

6. 입은 가볍게 다물고, 혀의 끝을 입 천정에 가볍게 붙인다.

7. 눈은 감으면 안되고 반을 뜬 상태에서 자신의 상체길이 만큼의 전방의 한 점을 주시한  다.


-수식관-

수식관(數息觀)은 수행을 하면서 마음을 안정하지 못하고 잡념을 가지거나, 처음 수행을 시작하는 이에게  권장을 하는 수행 법으로 다음의 세 가지 방식으로 하는데 다음의 출식관을 많이 한다.

1. 출입관 : 숨을 내 쉴 때에 하나 들이쉴 때에 둘... . 의 방법으로 열까지 센 후 다시  처음으  로 돌아와 다시 시작한다.

2. 출식관과 입식관 : 숨을 셀 때에 나가는 숨 또는 들어오는 숨만을 센다.


수식관(隨息觀)은 수를 세는 노력을 버리고, 즉 수에 대한 의식을 하지 않으면서 단지 숨의 출입에만 전심전력하여 관하는 것이다. 이것은 앞의 수식관에 비해 일보 전진 한 수행법이다.


-조심-

조식과 조신이 몸의 외측을 중심으로 한다면 정신과 마음의 내측 적인 조절의 노력을 조심이라 한다. 수행에 있어서 조심이라는 독립적인 노력만이 존재할 수는 없고 조신과 조식 그리고 조심이 삼위일체가 되었을 때 비로소 수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조심은 수행자의 마음에 나타나는 사념과 망상을 어떻게 조정하는가 이다.

수행자가 수행을 하는 현재의 시점에서 오직 하나의 일에 마음을 향하여 다른 일에 마음이 쏠리지 않게 하는 상태이나, 어떤 수행자도 그 상태를 수행시간 내내 유지할 수 없다. 자신의 마음이 수행의 방향을 벗어나면 곧 그것을 인식하고 본래의 방향으로 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비사량과 불사량-

불사량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인간이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다. 여기에 비해 비사량은 판단하지 않는 마음이다. 현재 자기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몰입하여 다른 것에 마음이 향하지 않는 상태에서 자신의 주관과 느낌으로 판단하지 않는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수행의 목표인 무념무상, 무심, 삼매의 다른 표현이 바로 비사량이다. 


-수인-

좌선을 할 때에 양 손을 위로 하여 겹친 다음 아랫 배에 당겨 놓은 후 양 손의 엄지 손가락을 가볍게 마주하는 것을 말한다. 이 것을 수인을 맺는다고 하고 이 손 모양을 정인이라고 한다. 수인을 맺는 손의 모양은 여러 가지가 있다.

여기서 정의 의미는 선정 또는 삼매의 상태를 말한다. 수행이 올바로 되고 있을 때는 정인의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숨쉬기-

1. 평소의 호흡상태 그대로 숨을 쉬면서 마음을 가라앉혀 숨쉬는 것 이외에 다른 것에 마음을 두지 않고 오직 숨을 쉬는 것에 전심전력한다. 이 상태를 식상(息想)이라고 한다.


2. 식상에 익숙하여 지면 숨을 의식적으로 가늘고 천천히 한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양을 평소의 호흡량 보다 약간 적게 하면 호흡이 면면이 이어져서 들 숨과 남 숨의 전환점에서 급격한 호흡의 바뀜이 일어나지 않아 숨의 파동이 없어진다.


3. 의식적으로 숨의 길이를 길게 하려고 숨의 전환점에서 숨을 멈추는 것을 피한다.

숨의 전환점에서 숨을 가두어 멈추는 것은 지식이라 하여 참선에서는 취하지 않는 방법이다.


4. 들이 쉰 숨이 항상 자신의 단전에까지 내려가 닫는다고 의념을 한다.


5. 언제나 들이 수리 때는 깊게, 그리고 내쉴 때는 길게 들숨과 날 숨이 같은 시간이 되도록 고르게 쉬어야 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숨의 길이 보다 약간 짧게 하면 이 숨의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다. 이것을 조식이라고 한다.


-조면-

잠은 고르게 자야 한다.

수면을 즐기는 자는 수행을 이룰 수 없다. 그렇다고 수면을 너무 절제하여도 공부에 지장이 된다. 수면부족은 의식부족의 원인이 된다.

수행이 깊어지면 자연히 수면시간이 단축되는 법이다.

저녁 수행을 오래 하고 늦게 일어날 생각하면 안 된다. 저녁 공부시간을 줄이더라도 아침 공부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다.


수면시간을 지키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좌선을 성실히 하면 저절로 수면에 끌려 다니지 않게 되고 용맹 정진을 할 수 있다.


-수행을 마칠 때-

수행을 마치고 나면 몸을 천천히 움직여서 평온하게 일어난다.  숨쉬기를 마치는 것을 인식하고 결코 갑자기 일어나지 않는다.

먼저 수인(手印)을 풀어 무릎 위에 놓고 호흡을 크게 3,4회 토한 다음 몸을 좌우로 서서히 움직인다. 그리고 가부좌한 다리를 일으켜 세워 몸 자세를 편하게 하고 조용히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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