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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空)에 대한 가르침 2
 청명  | 2015·09·25 13:50 | HIT : 998 | VOTE : 296
부처님께서는 무상(無常)과 무아(無我)의 가르침을
실제의 문[實相]을 열 수 있는 열쇠로 제시하셨습니다.

'무상'은 시간의 관점에서 하는 말이고,
'무아'는 공간의 관점에서 하는 말입니다.

'무상'을 깊게 살펴보면,
사물은 원인과 조건이 변함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무아'를 깊게 살펴보면,
우리는 우리가 아닌 요소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물은 무상하고 자아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사물은 생과 사를 경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철저하게 접해보아야만
생사, 영원과 무상 그리고 자아와 무아를
벗어난 존재의 근거를 접할 수 있습니다.

바다를 보면
각각의 파도에는 시작과 끝이 있음을 압니다.

하나의 파도는 높고 낮음, 시작과 끝, 그리고
미추(美醜)라는 표시를 통해 다른 것과 구분됩니다.
그러나 바다의 세계에는 표시라는 것이 따로 없습니다.

상대적인 진리의 세계에 있는 파도는 솟아오를 때는
행복을 느끼고 부셔져 내릴 때는 슬픔을 느낍니다.

  파도는 "나는 높은 파도다"
  또는 "나는 낮은 파도다."라고 생각하고는
  우월감 또는 열등감을 가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파도가 자신의 참된 본성,
  즉 자기가 곧 바다라는 것을 알면,
  모든 강박관념을 멈추게 될 것이고
  파도는 생사를 초월하게 될 것입니다.

           [탁닛한 스님 어록]


  우리는 이 우주 안에서 자기 자신을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봅니다. 자아(自我)가 원래부터 고유하게
  존재한다는 잘못된 믿음에 그 뿌리를 둔 망상은
  카르마(業)적 행동을 낳으며, 이는 윤회계(輪廻界)
  안에서 계속 고통을 받도록 우리를 얽어맵니다.

  자아가 독립적으로 따로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이러한 본능적인 태도는 나와 다른 사람을 구분하게
  되며, 이것은 욕망과 미움을 불러 일으켜 쉽사리
  부정적인 행동에 빠지게 되고 그 결과 고통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자아가 대체 어디에 있는지 찾고자 하면,
  그것은 우리를 현혹시키면서 숨어 버립니다.

     부처님은 그러한 자아는 존재하지 않으며,
      독립적인 자아가 있다는 우리의 믿음이
    바로 모든 괴로움(苦)의 뿌리라고 가르칩니다.

즉, 다스려지지 않은 마음 때문에 일어난 망상(妄想)과
카르마(業)적인 행동으로 생긴 고(苦)의 근원은
바로 무지(無智)에서 비롯된 것이며, 현상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고 자신을 하나의 실재하는 자아로 잘못
이해해서 생기는 것 인만큼, 우리 마음속에 본래부터
자아는 존재하지 않음을 깨닫게 하는 지혜를 불러
일으킴으로써 무지를 제거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목적을 위해서 우리는
첫째로, 깊은 명상과 집중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어야 하고[定]
둘째로, 순수한 도덕적 계율을 지켜 부정적인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며[戒]
셋째로, 자아가 없음을 깨닫는 수행, 즉 지혜를 닦는
         수행[慧]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부처님은 가르치십니다.

              [달라이라마 어록]


          온갖 유위(有爲)의 법은
          꿈같고 그림자 같고
          꼭두각시 같고 거품 같으며
          이슬 같고 번개 같으니
          이러한 것임을 관찰하여라.
        一切 有爲法이 如夢幻泡影하며
        如露亦如電이니 應作如是觀이니라.
                  [금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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