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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대한 가르침 2
 청명  | 2015·09·25 11:08 | HIT : 985 | VOTE : 245
나는 마음보다 빠른 어떤 법도 보지 못했다.
그것은 무엇으로 비유할 수가 없다.
마치 원숭이가 나무를 탈 때 하나를 놓자 다른 하나를 잡아
마음이 안정되지 않는 것처럼 마음도 이와 같아서
앞생각과 뒷생각이 동일하지 않은 것은
어떤 방편으로도 모색할 수 없다.

마음이 돌아다니는 것은 정말로 빠른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마음을 항복 받아서
착한 길로 나아가도록 공부해야 한다.

            [중일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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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아주 쉽게 탐닉합니다.
반대로 마음은 또 아주 쉽게 거부합니다.
마음은 아주 쉽게 극단으로 움직입니다.
마음이 중도(中道)에 머무는 것,
바로 중도에 있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마음에 있어 그것은 자살이기 때문입니다.
중도에서 마음은 죽고
무심(無心,순수 의지, 깨어있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그 때문에 부처님은 그의 길을 '중도(中道)의 길'
이라고 했습니다.

탐욕을 정확히 알면 탐욕으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탐욕을 거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거부는 오직 탐욕이 무엇인지 모를 때나 필요합니다.
광적인 탐닉은 습관의 반복을 낳고, 거부는 더 강력한
탐닉을 낳습니다.

만일 그대가 욕심이 많다면
깨어있음으로 그 욕심을 들여다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그대가 화가 났다면
깨어있음으로 그 분노를 들여다보십시오.
그대가 어디에 있든
깨어있음으로 그 속을 들여다보시기 바랍니다.
깨어있음으로 그 안을 들여다보면서,
그것을 통과해 가시기 바랍니다.

만일 그대가 두려움 없이 눈을 뜬 채로
탐욕, 욕정, 분노, 질투를 통과해 갈 수 있다면
그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오쇼 라즈니쉬 강의록]


불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마음을 바꾸라는 것
입니다. 즉, 탐욕적 소유론의 욕망에서부터 희망과 원력
願力의 존재론적 욕망으로 마음의 혁명을 이룰 것을 요구
합니다.

세상은 객관적으로 내 앞에 놓여 있는 의식의 실재적 대상
이 아니라, 마음의 욕망이 환상적으로 그리고 있는 사이버
cyber 시공時空의 코드에 지나지 않습니다.

세상은 대상이 아니고 중생들이 제각각 그리고 있는 상상의
차원입니다. 따라서 세상을 복락의 시공으로 바꾸고 싶으면
세상을 복락의 욕심으로 지배하려고 애쓰지 말고, 세상을
보는 마음을 소유所有에서 존재存在로 전환해야 합니다.
  
    일체만유一切萬有를 존재론적으로 보는 방법은
    일체개공一切皆空의 사상에 토대를 두어야 하는바,
    이런 마음의 전환을 존재론적 혁명이라 부릅니다.

무욕無欲은 소유론적 욕망을 존재론적 욕망으로 전환시키는
것이지 아예 없애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일은 불가능
합니다. 우리가 욕계欲界에 있는 한 그런 일은 불가능한 요
구입니다. 무욕은 소유론적 무의식적 욕망을 존재론적 무의
식적 욕망으로 방향을 달리 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바깥의 것을 쟁취하겠다는 소유의 욕망을 내
마음 안에 이미 깃들어 있는 자비의 마음으로 바꾸어,
이웃이나 심지어 무정중생無情衆生들에게까지 나누어
주려는 마음으로 방향을 바꾼다면 그것이 곧 대승大乘
입니다.

   존재의 욕망은 자비慈悲를 나누려는 마음입니다.

                [원효의 대승철학]


모든 중생(衆生)의 세계는 모두가 삼세(三世) 안에 있고
삼세의 중생들은 모두 오온(五蘊) 중에 있으니
모든 온(蘊)은 업(業)이 근본이요, 모든 업은 마음이 근본이니
마음이란 꼭두각시와 같으며 세간(世間)도 그러합니다......
마음과 부처와 중생과는 서로 차별이 없으며
서로 다함이 없습니다.

마음이 모든 세간을 짓는 줄을 아는 이가 있다면
이 사람은 부처를 보아 부처의 참성품을 알게 되며,
마음이 몸에 있지 않고 몸도 마음에 있지 않지만
모든 불사(佛事)를 능히 지어 자재함이 미증유합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삼세의 일체 부처님을 알려면 마땅히
법계의 성품 모든 것이 마음으로 된 줄을 보아야 합니다.

                     [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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